국방안보학과 대학원, 동북아 안보지형 변화 속 심도 있는 검증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대는 “동북아 안보정세 변화와 한반도의 통일시대 대비 군사전략”이란 주제로 제2회 국방안보대학원(석·박사) 학술 세미나를 열었다.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청원구 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 국방안보학과 대학원 석사 및 박사과정 2회 학술세미나가 지난 5일, ‘동북아 안보정세의 변화와 한반도의 통일시대 대비 군사전략’이란 주제로 열렸다.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동북아의 안보 지형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진행한 이번 학술세미나는 ▶동북아 안보정세의 변화와 전망: 국제질서와 주변국의 군사전략 ▶미래 지향 통일정책과 통일대비 군사전략 ▶화해협력시대의 안보전략 등에 관해 군사전략적 관점에서 심도 있는 검증이 이뤄졌다.

박호표 부총장(대학원장)은 “우리 대학원은 도전과 기회에 맞설 진취적이고 우수한 인재를 맞이하기 위해 지역과 연계한 특수대학원 중심으로 탈바꿈해 최상의 교육 및 연구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대 대학원 국방안보학과 박효선 교수(국방안보학과 주임교수)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동북아 안보정세 변화에 주도적이고 창의적인 군사전문가를 육성하는 좋은 계기가 마련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방대학교 대학원을 비롯해 국방관련 기관과도 학술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군사학과 학부과정 3학년 학생 30명은 남한산성, 삼전도비, 쌍령(雙嶺)전적지(경기도 광주 소재) 등 380년 전 남한산성에서 청군에 항전했던 전투현장을 직접 답사하고 현장 토의를 함으로써 쌍령전투의 패인 요인에 대한 실증적 고찰을 중심으로 세미나를 열었다.

청주대 군사학과는 지난 2010년 육군본부로부터 군사학과 개설을 인가받아 2011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군사학과 학생들에게는 학비 전액이 국비로 지원된다. 졸업생 전원은 학군사관 또는 학사사관 과정을 거쳐 육군소위로 임관된다.

국방안보학과 석사과정이 2016년도 개설됐으며, 박사과정도 2018학년도부터 개설돼 국방안보의 메카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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