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푼 두푼 모은 마수걸이 복돈, 수곡2동 복지사업에 후원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 서원구 수곡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첫 손님에게 판매한 금액을 적립해 기부하는 ‘마수걸이 복돈’저금통을 후원업체으로부터 전달받았다. 서정욱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서정욱 기자 = 충북 청주시 서원구 수곡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신승철, 이영미)는 첫 손님에게 판매한 금액을 적립해 기부하는 ‘마수걸이 복돈’저금통을 후원업체 26곳으로부터 전달받았다.

올해마수걸이 복돈은 총 500여만원으로 집계됐으며, 모금된 금액은 수곡2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지정기탁한 후 수곡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복지사업 및 복지시각지대 해소, 저소득층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지난 2015년부터 이어 온 ‘마수걸이 복돈’모금은 관내 상점의 자발적 참여로 현재까지 36호점이 후원업체로 등록돼 있으며,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번에 마수걸이 복돈을 전달한 한 후원업체는 “경기불황으로 많이 넣지 못해 미안하다. 내년에는 더 많이 후원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적은 돈이지만 우리 동에 살고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인다고 하니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수곡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오는 17일에 후원업체를 대상으로 마수걸이 복돈이 쓰인 복지사업 설명 및 후원에 대한 감사행사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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