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별 전문농업인 7개 과정, 180명 배출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보은군이 13일 농업기술센터 상록수교육관에서 농업인대학 졸업생과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보은군농업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보은군은 올해 농업인대학은 대추, 사과, 친환경, 양봉, 호두, 대추전정, 사과전정 7개 과정으로 확대하고, 2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과정별 이론, 토론, 실습, 현장교육 등을 운영해 역대 최다 인원인 18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졸업식은 경과보고, 졸업패 전달 및 우수교육생 시상, 농업인대학 학장인 정상혁 군수의 식사(式辭), 김응선 군의회 의장의 축사, 졸업생 대표로 대추과정 학생장인 이재현씨의 답사로 진행됐고,

시상식에서는 자치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대추과정 학생장인 이재현(탄부면, 62세)씨가 농촌진흥청장상을, 김권수(사과), 이은미(친환경), 이명호(양봉과정), 이희완(호두과정), 김정호(대추전정), 정근영(사과과정)씨가 학장상(군수상)을 수상했다.

교육기간 중 실시한 학력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성적우수상(군수상)은 백현섬(대추), 김태종(사과), 박복용(친환경), 백해종(양봉), 김현우(호두), 황효영(대추전정), 이광규(사과전정)씨가 수상했다.

농업기술센터 박유순지도사는“2019년 보은군농업인대학은 대추과정 40명, 양봉과정 40명, 친환경과정(유기농기능사 자격증 취득) 30명으로 3개 과정 110명의 교육생을 모집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은군 농업인대학은 지난 2007년부터 2018년까지 대추과정 498명,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친환경농업과정 125명, 2017년 2018년까지 사과과정 58명등 졸업생 790명을 배출해 지역 내 선도농업인 배출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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