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설계하는 청년의 미래, 그 자발적 움직임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는 제2기 청주청정넷 활동보고회를 열었다.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지난 14일 오후 7시, 도시재생허브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제2기 청주청년정책네트워크(이하 ‘청주청정넷’) 활동보고회를 열었다.

청주청정넷은 청주시가 2017년 9월부터 청년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청년의 현실과 수요를 반영한 청년정책 시행을 위해 매년 50명의 청년을 모집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네트워크 위원들은 ‘설자리, 일자리, 살자리, 놀자리’ 4개 분과로 구성해 워크숍, 대토론회, 정책아카데미 등의 프로그램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청주 청년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 제시 및 제안의 의제화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활동보고회는 올 한 해 동안 활동한 내용을 마무리하는 최종보고회로 4개 분과별로 새로운 청년정책을 발표했다.

설자리 분과위원장 이재화 위원은 ▲ 청년지원과 신설 및 청년센터 건립에 대한 정책을, 일자리 분과위원장 김세진 위원은 ▲ 청년 사업 올인원 서비스 센터 구축을, 살자리 분과를 제안했다.

이밖에 위원장 김성구 위원은 ▲ 청주시 청년 상담버스 운영 ▲ 육아 로드맵 제작 및 육아컨설팅 ▲ 청년 대상 찾아가는 주거상담을 제안했으며, 놀자리 분과위원장 김광식 위원은 ▲ 청주시 청년 실태조사 ▲ 청년 공간 설립 ▲ 청년 문화인재 육성 및 지원을 제안했다.

발표회 이후에는 청년 음악그룹 ‘아이노크’의 축하공연과 향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시간도 가졌다. 시는 내년에도 공개모집을 통해 청주청정넷 위원을 선정, 운영하여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청년의 참여기회 확대 및 자율적 활동기반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청주청정넷 운영 활성화를 위해 청년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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