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까지 1조 33억 원 징수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가 민선 7기 들어 자주재원 확충을 위한 체계적인 징수노력과 다양한 세정시책을 추진해 지난 11월 말로 지방세 징수액(도세+시세)이 1조 원을 초과했다.

지난 11월말까지 지방세 징수액은 1조 33억 원으로, 이는 전년 동월 8543억 원보다 1490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청주시 개청 이래 1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목별 징수현황은 취득세 2930억 원, 지방소득세 2714억 원, 자동차세 1138억 원, 재산세 1135억 원 등의 순이다.

올해 대기업의 영업이익 확대로 인한 법인지방소득세 납부액 증가 및 방서지구 등 대규모 공동주택 신축과 입주가 늘어나 지방세 징수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청주시는 테마별 기획 세무조사로 9개 취약 분야에 대해 집중 조사를 실시해 올해 목표액 46억 원보다 23억 원 증가한 69억 원을 추징했다. 또 청주시의 정확한 과세자료 실태조사, 체납자에 대한 새로운 징수기법 발굴과 재산압류 및 공매처분 등 적극적인 징수활동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시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 침체 장기화로 지방세 세수여건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자주재원 확충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으로 민선 7기 시정 주요정책 추진을 위한 안정적인 재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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