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카카오 택시 호출앱 전체 삭제 및 20일 전 조직 총동원령 내려

▲ 【충북·세종=청주일보】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충북지역본부,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충북지역본부, 충북법인택시운송사업조합, 충북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등 4개단체 임원들이 카카오택시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남윤모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남윤모 기자 = 카카오택시 진행하는 ‘카플’ 사업에 대한 논란이 충북의 개인 및 법인 사업체, 택시 노동자들에게 가지 번져가고 있어 사회적 논란이 커지고 있다.

국회는 현재 카플사업의 자가용 영업 허용에 대한 법률안이 법사위에 계류중에 있으며 카카오택시측이 주도한 ‘카플’앱은 시범운영에 들어갈 것을 예고하며 개인가 법인택시 사업자와 노동자들의 강력한 반발을 사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청주시 브리핑룸의 기자회견에는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충북지역본부,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충북지역본부, 충북법인택시운송사업조합, 충북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등 4개단체 임원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전국택시 사업자나 노동자들에게 카카오택시 앱을 삭제 할 것을 촉구하는 회견문으로 포문을 열었으며 택시 4개단체는 지난 14일 1차회를 가졌고 17일 2차회의에서 20일 총파업에 참여하고 카카오택시 앱을 삭제할것을 결의했다.

지난 10일 여의도 앞에서 ‘카풀’ 반대를 외치며 분신한 최우기 열사의 뜻을 받들어 중앙의 천막농성에 적극 참여하고 20일 총파업에 참여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청주시 교통과는 20일 택시의 총파업을 만류하고 있으며 교통법에 의해 총파업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이들은 국회의 불법카플앱 금지 여객법 개정을 위한 국회결단과 카플업계의 기만적인 자가용 영업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이어 충북지역의 7000여 택시업계와 청주의 4721대의 택시 종사자들에게 카카오택시 앱을 동지의 마음으로 생존권을 위해 삭제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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