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6.13지방선거에 영향 준 미투사건

▲ 【충북·세종=청주일보】충북여성정책포럼에서 2018년 여성이 뽑은 10대뉴스를 발표하고 있다. 남윤모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남윤모 기자 = 충북여성정책포럼은 18일 오후2시 충북도 브리핑실에서 충북도내에서 발생한 여성관련 10대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조사방법은 충북여성 30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조사된 설문조사를 결과를 토대로 선정해 10대뉴스 발표 및 자료책자를 배포했다.

조사에서 응답한 음답자는 총 243명으로 83%의 응답률을 보였으며 응답자 중 여성이 186명, 76.5% 남성이 57명으로 23.5%였으며 연령대는 20대가 50명 20.3%,30대40명 16.5%,40대가 50명 24.3%, 50대가 65명 26.7%, 60대이상이 29명 1.9%다.

응답자 특성직업에서는 시민단체 가 62명, 언론계12명, 복지분야 58명, 경제분야 10명, 공공분야 6명, 법조계 1명, 정치분야 4명, 문화예술 9명, 교육분야 37명, 기타 44명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이 뽑은 10대뉴스에서 1위는 6.13지방선거에서 영향을 준 미투사건이 1위로 뽑혔으며 2위는 연이은 스쿨미투 폭로 파문과 충북미투 공동행동 발족, 3위는 지방선거를 통한 충북선출직 여성의원비율확대 등을 들었다.

4위는 제천화재사건으로 충북목욕탕 소방시설 엉망, 5위 여성정책변화에 따른 제1차 충북양성평등기본계획수립, 6위 옥천가족살해사건과 증평모녀사망사건등 여성피해심각성 등을 들었다.

7위는 충북도내 자치단체장 여성분야 공약 뒷전, 8위 돌봄서비스 노동자 저임금 심화, 9위 충북도내 대학생들의 자발적 여성인권, 페미니즘 활동, 10위 불법촬영범죄와 데이트 폭력 증가 등을 꼽았다.

충북여성정책포럼은 지난 2013년 처음으로 충북여성10대뉴스를 발굴해 선정발표했고 지난해 2번째 10대뉴스를 선정 발표했으며 이번에 3번째 10대뉴스를 선정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충북도 10대여성뉴스를 토대로 사회적 이슈로 다시 부각해 지역의 여성인권에 대한 환기와 충북도 여성정책에 대한 평가와 새로운 정책발굴을 위한 기회로 삼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들이 선택한 여성10대뉴스에는 최근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이 빠져 아쉬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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