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21일 오후 6시 롯데시네마 에서 시사회 이후 첫상영

【충북·세종=청주일보】남윤모 기자 =

▲ [충북세종=청주일보] 직지테마 우리 영화를 만든 채승훈 감독이 기자회견을 통해 영화 제작과정과 의미 21일 시사회를 갖는 것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남윤모 기자

순수 민간자본으로 직지 테마를 주제로 한 독립영화 ‘우리’를 제작한 스탭들이 19일 오전 11시 청주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청주시 직지 심결요체를 금속활자를 제작한 백운화상과  석천과 달잠, 그비용을 시주한 묘덕’의 이라는 역사적인 인물들을 그린 직지를 테마로 한 ‘우리’라는 영화가 탄생됐다.

영화를 각색하고 제작한 청주대 연극영화과 채승훈(52) 감독은 그동안 지역에서 도움을 준 효성병원, 청주대, 충북대, 공주 마곡사 등 영화 촬영에 협조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는 자리도 가졌다.

이 영화가 갖는 의미는 큰 도움없이 청주대와 충북대 출신 영화인들이 모여 청주를 대표하는 직지를 테마로 한 영화가 3년여의 제작기간을 거쳐 완성됐다는 점이다.


이 영화의 총 스탬은 70여명이 소요 됐으며 모두 재능 기부로 작품이 진행됐으며 모든 촬영을 청주에서 했으며 흥덕사지 촬영만 충남 공주 마곡사원경 스님의 도움을 받아 숙소및 침식을 절에서 해결하며 촬영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직지를 주제로 한 연극이나 다큐멘터리가 제작된 적은 있지만 장편극영화(93mm)로 제작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영화는 1시간 42분 의 러닝타임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채승훈 감독은”모두가 평등하게 공유할수 있도록 한 금속활자의 의도를 살려 영화 역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직지의 본뜻을 이해 할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직지를 과거가 아닌 현대화 시킬수 있는 작품이며 그동안 직지를 소중히 여기는 청주시와 시민들의 화답이 있기를 바라고 있다” 고 말했다.

▲ 【충북·세종=청주일보】오는 21일 오후 5시 청주시 성안길 롯데시네마에서 시사회를 갖는 직지 테마 영화 우리 포스터. 남윤모 기자

채감독은 이 영화를 만들기 시작해 3년이 걸린 작품을 만들며 어려운 상황을 생각하며 기자회견 도중 목이메여 기자회견이 잠시 중단됐다.

실제 극작가이자 뇌병변 1급 장애인이기도 한 조우리씨가 연기한 극증의 ‘우리’가 직지에 대한 글을 쓰기 시작하며 직지가 만들어진 과거와 현재가 오가는 독특한 판타지 멜로 드라마가 펼쳐지는 영화’우리’는 2015년 12월 처음 크랭크인 돼 3년만에 완성됐다.

채감독은 “청주에서 처음 시사회를 갖고 해외 영화제에 출품한다고 밝혔으며 충북도가 약 800만원을 지원해 21일 오후 6시 청주 성안길 롯데시네마에서 시사회를 갖는다”고 재차 밝혔다.

이어 해외배급을 모색하고 있으며 직지 인쇄본 상권이 소장돼 있는 프랑스에 이 영화가 상영되기를 희망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관계자들은 3년간 제작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자본’ 이었다고 밝히고 청주시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또, 소액 성금을 후원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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