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차 카카오택시 카풀반대 생존권 사수를 위한 대규모 집회 열려

▲ 【충북·세종=청주일보】 전국택시 종사자들이 20일 여의도 국회에서 12만명이 결집해 카풀반대 시위를 열었다.남윤모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남윤모 기자 = 카플로 촉발된 전국택시 연합회의 시위가 여의도 국회의사당앞에서 20일 오후 2시부터 열렸다. ‘

이날 집회에는 전국각지에서 참여한 약 12만이 택시 종사자들이 집결했으며 특히, 지난 10일 국회앞에서 분신한 고 최우기 열사의 천막농성이 펼쳐진곳에서 집회를 가졌다.

개인택시와 법인택시 노동자들은 이날 전국택시 영업을 중단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19일 오전 12시부터 극심한 혼란을 겪었다.

특히, 법인택시는 이날 휴무를 유급휴가로 대치했으며 개인텍시는 하루 영업을 쉬는 것으로 대체해 일반시민들이 출퇴근이 어려움을 겪었다,

▲ 【충북·세종=청주일보】카풀반대를 외치며 지난 10일 분신한 최우기 열사의 행여가 행사장에 입장하고 있다. 남윤모 기자


집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과 한국당의 나경원 원내대표 정용기 정책위원장, 윤상현 의원, 임이자 등 5명의 의원이 참석했으며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와 최고의원, 김경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 참석했다,

정치인들에게 1분의 발언시간이 주어졌고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의 발언시간에 택시종사자들의 야유와 함성이 이어졌으며 자유한국당외 민주평화당 등 야당의원들의 발언에 택시 종사자들의 환호와 격려가 이어졌다.

특히 야당의원들의 카플을 허용한 여객법 81조 1항 1호의 삭제를 약속했고 여당 정치인이 아닌 의원들의 발언에 환호했다.

택시조합은 법인.개인. 민주노총, 한국총등을 총 망라한 4명의 비대위원장과 전국택시운영연합회 박권수 회장과 법인택시 박복수 회장이 무대를 열었으며 비대위원장들의 투쟁에 대한 각오를 들었다.

이들은 카풀정책을 실행한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에 대해 택시종사자들의 어려움을 외면했다고 강하게 질타했으며 12시간을 근무해도 가족을 부양하기 힘든 어려운 직업에 카풀정책을 실행하면 택시업계는 모두 고사한다고 주장했다.

문재인정부가 카카오택시 를 실행하는 대기업을 위한 정책으로 서민을 외면한 재벌을 위한 정책을 펼쳐 촛불민심을 외면 했다고 비난했다.

택시업계는 지난 18일 국회에서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택시 4개단체와 면담에서 카카오풀을 중단하고 여객법 81조 1항1조를 삭제해 줄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 최우기 열사를 떠나보내는 20일 집회를 중지할 수 없으며 카풀이 중단되고 법조항이 해소 될 때 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고 최우기 열사를 기리는 천막 빈소에는 전국에서 상경한 택시노동자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 【충북·세종=청주일보】카풀반대 집회에 참석한 각 정당의 국회의원들과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임원들이 무대에 올라 인사를 하고 있다. 남윤모 기자

택시업계는 1차 집회는 지난 10월18일은 광화문에서 지난달 22일은 국회의사당앞에서 2차 집회를 가졌으며 지난 10일 고 최우기 열사가 숨지자 카카오택시 카풀에 대한 거센 반대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카풀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으며 향후 투쟁강도를 높여 나갈 것이며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정부에 대한 지지철회와 정권 퇴진운동에 들어갈 뜻을 확고히 밝혔다.

택시 종사자들은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에 대한 반발삼리가 커져가고 있으며 2020년 4월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를 철회 할 뜻을 분명히 밝혔다.

이날 행사는 고 최우기 열사를 기리는 상여를 필두로 국회의사당앞을 지나 마포대교를 거쳐 집회장소로 오는 것으로 집회를 마무리 했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