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지난 20일 열린 옥천청소년수련관 별관 준공식박수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옥천지역 청소년들의 각자 가진 꿈과 희망 실현에 한층 더 힘이 실릴 전망이다.

지난 24일 옥천군에 따르면 관내 청소년들의 수준 높은 문화 향유와 건전한 수련 활동을 도울 옥천청소년수련관 별관이 최근 들어섰다.

현 청소년수련관 뒤 2천902㎡부지에 건축연면적 995.23㎡의 3층 건물로, 약 1년 7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제 모습을 갖췄다.

총 사업비 30억원이 투입된 별관 내부에는 문화공연과 강연, 행사 개최 등에 필요한 각종 부대시설을 갖춘 150석 규모의 강당이 멋진 모습으로 들어섰다.

학생들의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취미활동을 돕기 위한 공간으로 제과·제빵 실습 등을 위한 요리교실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강의실 2곳도 마련됐다.

청소년 동아리와 청소년운영위원회 등 자치활동기구 활동을 위한 동아리실 2곳과 상담실 등도 갖췄다.

이번 별관 개관에 힘입어 내년부터는 청소년들이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활동이 더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군은 건강하고 차별화된 청소년 프로그램 지원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일에는 김재종 군수, 김외식 군의회의장, 이혜진 옥천교육지원청교육장 등을 비롯해 1388청소년지원단 등 청소년 관련 기관단체장과 함께 관내 청소년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별관 준공식을 가졌다.

공식 행사 외에 관내 청소년수련시설의 올해 수련활동을 중심으로 엮은 동영상 상영과 청소년수련관 소속 동아리들의 댄스공연, 마술공연 등이 화려하게 펼쳐져 갚진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축사에 나선 김재종 옥천군수는 “이번에 조성된 별관은 노래연습실, 공연연습실, 영화감상실, 농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을 갖춘 본관과 함께 지역 청소년들의 소통과 재능 계발의 기회를 폭넓게 충족시켜 줄 것”이라며 “희망의 상징인 청소년들의 든든한 지지자로서 밝은 세상을 알려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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