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기반의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 결실 맺어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영동군이 기업만족도 도내 1위를 차지하며, 기업들이 뽑은 일하기 좋은 도시임을 입증했다.

지난 24일 군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는 228개 자치단체에 대한 기업의 행정만족도인 기업체감도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기업체감도는 지자체의 행정시스템, 공무원 행태, 제도 합리성 등에 대해 지역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여 평가한다.

영동군은 기업체감도에서 228개 자치단체 중 전국순위 20위를 기록하고 도내 시군 중에서는 1위를 기록하였다.

특히, 행정시스템과 행정행태 부문에서는 각각 전국 4위, 2위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지난 2015년 10월 '영동군 기업활동 촉진 및 기업인 예우에 관한 조례'를 제정 후 기업활동의 지원과 촉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해 왔다.

‘경제의 활력화’를 군의 제1의 군정방침으로 설정할 만큼 지역경제 살리기에 집중하는 군의 의지는 남달랐다.

정기적으로 기업인과의 워크샵을 개최해 지역 기업인들과 소통하며 발전 방안을 모색했으며, 우수중소기업인 포상 등으로 기업 활동을 장려했다.

공장입지, 공장설립 가능여부 사전 판단, 중소기업 자금지원, 인력정보 제공 등을 수시로 진행해 중소기업 창업을 돕고 경쟁력을 제고했다.

또한, 군 감고을소식지에 기업탐방코너를 운영하여 관내 소재 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홍보하는데도 주력하여 기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찾아가는 규제개혁단을 운영하고 36개 기업체를 일일이 방문하여 규제개선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노력했다.

이러한 다양한 시책사업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기업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업하기 좋은 영동을 만들기 위해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 기업들과 상생하고 기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필요한 시책도 적극 발굴하여 경제활력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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