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도서관이 미니 카페로 변신!!!

▲ 【충북·세종=청주일보】 엉아들과 달달한 책읽기. 괴산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괴산 최준탁 기자 = 충북 괴산군 보광초등학교(교장 이용표)는 26일, 힐링타임 놀이시간 라온 보광 엉아들과 맛있는 책읽기를 작년부터 매 학기말에 운영하고 있다.

맛있는 책읽기는 한 학기 한 번씩 조용한 도서관이 미니 카페로 변해 서가에 책을 정리하고 간단한 음료와 간식을 먹으며 책과 학교도서관에 대한 친근감과 주인의식을 더해 독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했다.

올해는 학생 도서 봉사단[라·도·봉]이 기획·진행한 학생 주도의 행사로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캐롤 및 벽트리등 도서관에서 전교생이 즐기는 크리스마스로 책을 정리하며 일년동안 이용했던 책에 대한 소중함을 확인하고 그동안 책을 읽고 적었던 책 한줄 이야기 추첨으로 풍성한 선물도 받게 되었다.

맛있는 책읽기에 참여한 신민정(6학년)학생은 “졸업 전 마지막 행사라 좀 아쉽기도 했는데, 모든 학년이 모여 달달한 핫초코로 도서관에서 크리스마스 파티 한 것 같아요” 하며 느낌을 이야기했다.

보광초 이용표 교장은 “조용한 도서관이 아니라 북적북적 모든 아이들이 도서관을 오가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것 같다. 아이들이 책과 함께 달콤함과 설레임을 스스로 만들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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