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안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후원금 모금박수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옥천군 안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병구, 김대영, 이하 지사협)가 새해 첫날을 주민과 함께 뜻깊게 장식했다.

안남면지사협은 1일 오전 해맞이 행사와 함께 안남면 이웃돕기 성금 모금행사를 열어 훈훈한 새해를 맞이했다.

이른 아침에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모인 안남면 기관·단체와 주민들은 매서운 겨울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정성껏 모은 성금을 쾌척하며 훈훈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동참했다.

이날 주민들로부터 모아진 성금은 총 592만8천원.

쌈짓돈을 모아 나온 70대 어르신부터 돼지저금통을 통째로 갖고 나온 어린이들까지 약 200여명의 주민들로부터 정성스럽게 모아졌다.

이와 함께 주민들은 안남면 지역발전과 함께 서로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애향심을 다졌다.

김대영 위원장은 “어려운 살림에도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쁜 맘으로 성금을 모아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그 마음이 헛되지 않도록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는데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김병구 안남면장은 “이번 행사가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지역 사회 분위기 조성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모두가 살기 좋은 안남면을 만들기 위해 면민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모아진 후원액은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안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계좌에 예치돼 향후 안남면 복지사업 추진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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