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전정애 부군수
【충북·세종=청주일보】진천 최준탁 기자= 진천군 최초 여성 부군수로 주목을 받고 있는 전정애(55) 신임 부군수가 2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진천군은 이날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송기섭 진천군수를 비롯해 공직자 및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9대 부군수 취임식을 가졌다.

최근 공직에서 여성인재 등용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전 부군수의 취임은 지역에서는 파격이라는 평가와 동시에 여성정책 전문가로써 섬세한 시각으로 군정의 각 분야에서 진천시 승격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 부군수는 취임사에서 “진천군은 전국적인 주목을 받을 정도로 눈부신 지역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부군수의 막중한 역할을 맡게 돼 영광인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고 말했다.
이어 “동료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소명의식과 열정을 갖고 지역발전에 걸맞은 주민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충북 영동 출생인 전정애 부군수는 1991년 청주시 석교동에서 공직을 시작, 2016년 1월 지방서기관 승진 후 충청북도 여성발전센터 소장, 여성정책관을 거쳐 이번에 진천군 부군수로 부임했다.

이화여자대학교(석사) 및 청주대학교(박사) 등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전 부군수는 사회복지 및 여성정책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도정 추진에 큰 역할을 해왔으며, 28년간 공직생활을 통해 쌓아온 경험과 뛰어난 친화력을 바탕으로 동료 공직자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얻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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