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동과 영서동 그리고 용두파출소에 떡 건네

▲ 【충북·세종=청주일보】 제천시 의림여중 학생들이 용두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독거 어른신들을 위해 가래떡을 기탁했다.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제천시 의림여자중학교(교장 최재승)은 지난 달 31일, 용두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효동)와 영서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정옥)에 각각 가래떡 60kg와 40kg(총 100kg/100인분)를 기탁했다.

이번 행사는 의림여중 학생회 주관으로 학교 주변에 사시는 어르신들께서 추운 겨울을 잘 지내기를 바라는 예쁜 마음으로 계획했다.

기탁한 가래떡은 지난 27일 개최된 의림예술제에서의 부스 운영 수익금과 의림여중의 학생들이 조금씩 모은 쌀로 만들어 전달됐다.

학생회장 채이령 학생은 “부스 운영 수익금을 의미 있게 사용할 수 있어서 굉장히 기쁘다. 날이 추운데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따뜻한 떡국을 드시고 더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서 쌀을 조금씩 가지고 와 준 의림여중 학생들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학생들은 학교 주변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용두파출소에도 가래떡을 전달했다.

김효동 용두동장은 “어린 학생들이 주변의 이웃을 위해 행동하는 모습이 무척 자랑스럽다고 고맙다. 어려운 독거어르신에게 따뜻한 마음이 담긴 떡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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