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민원과 직원회의 모습증평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증평 최준탁 기자= 증평군청 민원과(과장 박규희)가 경직된 조직문화 개선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그간 공직사회는 결재를 받고도 연가신청 전‧후로 상급자에 별도의 보고를 드리는 등 경직된 공직문화로 인해 연가를 사용하기가 쉽지 않았다.

또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유연근무제 역시 눈치를 보느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없었다.

지난 1월 1일 민원과장으로 자리한 박규희 과장은 직원회의를 통해“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재충전이 필요하다”며“상사의 눈치를 보지 않고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연가를 사용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민원과에 소속된 한 직원은“부서장이 앞장 서 자유롭게 일할 분위기를 만들어주니 힘이 난다”며“더욱 책임감 있게 업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