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고 온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기 위해

▲ 【충북·세종=청주일보】 새터민합동망향제 모습. 음성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음성 최준탁 기자 = 무극 로타리클럽(회장 김양완)은 지난 5일, 기해년 새해를 맞이해 로타리클럽 사무실에서 새터민 합동망향제와 한마음대회를 열었다.

새터민 합동망향제는 지난해에도 치러진 행사로 두고 온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기 위해서 마련됐으며 지역 주민들도 행사에 동참해 그 의미를 더 했다.

함께 제례를 지내며 통일부 지원 프로그램으로 배운 난타를 선보이고 지역별 장기자랑을 통해 즐거운 한마음 잔치를 열었다.

행사를 준비한 김양완 회장은 “음성군이 제2의 고향인 만큼 새로운 행복을 발견하고 함께 모여 소망을 설계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새터민 분들이 지역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관심과 응원을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새터민은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정말 고맙다”며, “음성군에서 잘 적응하고 지낼 수 있게 도와주신 무극 로타리 클럽과 지역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연말연시 체감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인데 무극 로타리클럽 회원들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어 한파 보다 더한 추위를 느끼시는 새터민들의 아픔을 달래주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음성군에는 현재 202명의 새터민 분들이 새 삶을 위한 둥지를 틀고 있으며, 많은 일자리가 있어 매년 전입 인구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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