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개 유·무료 직업소개소 이용 구직자에 새벽급식 지원

▲ 【충북·세종=청주일보】 제천시 오색정 식품제작단.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작년에 이어 2019년에도 새벽 구직활동을 위해 직업소개소를 찾는 구직자들을 위한 무료급식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 한해 총 4940만 원(도비 50, 시비 50)의 예산을 투입해 서부동과 청전동 2개소에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고 새벽인력시장 이용 구직자들에게 무료급식을 지원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5시부터 9시까지이며 매주 월~금요일까지이다.

지난해 하루 평균 무료급식소 이용인원은 약 30명으로, 연간 7885명이 새벽 무료급식을 이용한 바 있으며 시는 올해부터는 새벽급식단가를 인상(3000원 → 3150원)해 급식의 질을 높여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용을 원하는 구직자들은 직업소개소에서 식권 수령 후 청전동 오색정식품제작단이나 서부동 오색정을 방문하면 무료 급식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장기간의 경제침체로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구직자분들께서 삶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든든한 아침밥을 제공해 드리고자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일용근로자들의 열악한 구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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