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最古)의 저수지인 의림지의 역사 다뤄

▲ 【충북·세종=청주일보】 의림지역사박물관 개관식.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제천시는 8일, 국내 현존 최고(最古)의 저수지인 의림지의 역사를 다룬 ‘의림지 역사박물관’의 개관식을 열었다.

오후에 열린 개관식은 이상천 제천시장을 비롯해 홍석용 제천시의회 의장, 이후삼 국회의원, 신용호 국립청주박물관장 및 유관기관 단체장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청소년 국악관현악단 누리봄의 오프닝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개관식은 정홍택 문화체육관광국장의 경과보고 후 건립 기여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 테이프 커팅, 시설관람의 순서로 진행했다.

개관 기념 특별프로그램으로는 기획전시 「그리운 제천의 옛 모습」과 「제천시민이 함께 만든 의림지 역사박물관 사진전」이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방학 시즌을 맞아 1월 매주 토요일에는 제천의 역사문화를 체험하는「겨울방학 어린이 박물관 체험교실」이, 매주 일요일에는 「일요 박물관 시네마」가 각각 진행된다.

이 밖에 상설프로그램으로는 야외전통놀이체험과, 1일 2회 상설 전시해설이 준비돼 의림지를 방문하는 가족이 함께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의림지 역사박물관은 사업비 총 162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4635㎡ 규모로 최근 완공됐다.

고대에 축조된 저수지인 ‘제천 의림지와 제림(명승 제20호)’주제로 하는 전문박물관으로 충북 제천시 의림대로 47길 7(모산동 223-2)에 자리 잡고 있다.

9일부터 일반개장을 시작하는 박물관의 관람 시간은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표는 5시 30분까지 가능하고,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관람요금은 성인 2000원, 어린이·청소년·군인 1000원이며, 노인·영유아·장애인 및 저소득층 국가유공자 등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관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의림지 역사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