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김흥순 = 친문의 귀환 대통령 비서실장 노영민(盧英敏), 정무수석 강기정, 소통 윤도한

(1)광흥창팀 신친문에서 원조친문으로 이동
(2)비둘기파 아닌 매파 본성 가진 문지기들
(3)민주당과 정부에서 징계받은 사람들
(4)동아일보, 한겨레신문에서 MBC 으로

노영민
1957년 11월 25일
충청북도 청주시. 3선 국회의원 지냈고, 문재인 정부 주 중국 대사에서 비서실장으로 귀환했다. 1977년 연세대학교 재학 중 구국선언서 사건으로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구속됐으며 2년 복역하였다.

1978년 동대의원 선출 거부투쟁으로 추가 기소, 옥중투쟁으로 추가 기소되었다. 1979년 8.15 형집행정지로 석방, 사면 복권되었다. 1980년 연세대학교 복학생 협의회 회장을 지내고,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수배·제적되었다. 1981년부터 1985년까지 서울, 오산, 청주 등에서 노동운동을 하였다.

2004년부터 2016년까지 제17·18·19대 국회의원을 역임하였다. 2016년 시집 강매 논란으로 당내 윤리심판원에서 당원자격정지 6개월 처분을 받으면서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 2017년 8월 주중대사로 내정되었다. 2017년 9월 대사직 수행을 위해 탈당계를 제출했다.

2012년 대선 패배 뒤부터 ‘문지기’(문재인을 지키는 모임) 등 각종 의원 모임을 만들어 문 대통령이 흔들릴 때마다 곁을 지켰다.

카드 단말기로 국회의원 회관에서 시집 8천권을 판매한 것과 국회부의장실에 4급 특채로 아들이 취업했다는 사실이 꼬리표처럼 따라 다닌다. .


강기정(姜琪正)

1964년 12월 3일

전라남도 고흥 섬마을에서 아버지 강부흥과 어머니 진소방 사이에서 5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고흥 금산중앙초등학교와 금산중학교를 마치고 광주 대동고등학교로 진학했다.

대동고등학교 졸업 후, 전남대학교로 진학했다. 그는 1982년 박관현의 사망일을 맞아 처음 경찰서에 연행된 이후 학생운동계에 투신하게 된다. 전남대 재학 중 1985년 삼민투 위원장을 지냈다.

5.18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서울 미국문화원 점거 농성 사건에 참가했다. 1985년 삼민투위원장으로 8년의 실형을 선고 받고 감옥생활을 하였다.

2015년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였던 문 대통령은 이종걸 원내대표와의 갈등을 감수하면서까지 강 전 의원을 정책위의장으로 밀어붙였다.

강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 초대 정무수석 제안도 받았지만 지난해 지방선거 때 광주시장에 출마하기 위해 고사했었다. 문 대통령은 19대 국회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안 등 주요 현안을 처리했던 강 전 의원에게 규제 개혁 등 주요 혁신 관련 입법을 위한 당청 관계 조율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원 시절 두 차례나 폭력적 행위로 처벌받은 전력이 따라 다닌다.

두 사람 모두 국회의원 특권을 누려 당에서 징계한 사람, 공무집행방해로 형사 처벌 받은 사람을 각각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으로 사용된다


윤도한

MBC 출신, 입사 동기 노웅래 민주당 의원
서라벌고, 고려대 사회학과
1987년 MBC노조 창립멤버. 손석희 현 JTBC 사장이 참여했던 2기 노조에서 선전홍보부장을 맡았다. 손 사장은 주진우 기자와 함께 지난해 윤 전 위원의 책에 추천서를 쓰기도 했다.

‘2580’ 시절 친일 인명사전에 반대했던 국회의원을 실명 보도했고, 재벌의 경영승계 문제 등을 폭로했다. 이명박 정부 때는 ‘뉴스후’를 진행하며 소망교회 문제를 지적했다가 LA특파원으로 사실상 쫓겨났고, 박근혜 정부 때는 심의실 발령을 받았다

2018년 11월 MBC 사장 공모에 지원했다가 실패한 뒤 명예퇴직한 상태다.

특히 윤 전 위원은 1997년부터 ‘참여연대’ 회원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초에는 참여연대가 윤 전 위원 등 75명을 ‘20년 지기’로 소개하기도 했다.

이때문에 일각에선 참여연대 인맥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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