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재가암 환자 자조모임박수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옥천군 보건소가 재가 암환자관리사업으로 펼치고 있는 재가 암환자 자조모임이 그 가족들과 환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군보건소에 따르면 재가 암환자 자조모임은 보건소 건강증진센터에서 매월 둘째, 넷째 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진행하고 있다.

맞춤형 서비스를 위해 장루 및 일반 암 환자의 경우 매월 둘째 주 금요일오전 10시~12시, 유방암 환자 모임인 핑크리본은 매월 넷째 주 금요일 오전 10~12시까지 운영된다.

이들 모임에서는 암환자와 가족들의 지친 심신을 회복하고, 재활의지를 복돋아 주기 위한 희망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되고 있다.

건강관리에 대한 교육 및 상담과 함께 웃음치료와 레크레이션, 가벼운 운동 등으로 삶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일상생활 적응을 위해 환자들 간의 감정교류 및 정보교환의 장을 만들어 주고 있으며, 합병증 예방을 위해 고혈압과 당뇨관리는 물론 암 환자들에게 필요한 물품교환 및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우선 이달 일정으로 오는 11일과 25일에는 도자기 공예로 환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를 도울 예정이다.

육혜수 방문보건팀장은 “재가 암환자들의 서비스 요구에 기초해 통합적이고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며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조모임이 더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보건소는 지난해 재가암 환자 관리사업 운영의 우수한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충북지역 암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이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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