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국가무형문화재(낙화장 보유자 김영조)박수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문화재청은 최근 낙화장(烙畫匠)을 국가무형문화재로 종목지정하고 김영조(충북 보은, 66세)씨를 보유자로 인정 고시했다.

낙화장(烙畵匠)은 한지를 비롯해 천과 나무, 가죽 등 다양한 바탕소재 위를 인두로 지져서 그림을 그리는 기술과 그 기능을 보유한 장인을 말하는 것으로 전승가치 및 전승환경 등이 높아 국가무형문화재로 종목 지정하게 됐다.

낙화장 보유자로 인정된 김영조씨는 1972년 전창진선생의 문하생으로 처음 낙화에 입문해 낙화의 전승과 연구에 전념했고 2010년 10월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22호 ‘낙화장’보유자로 인정됐으며, 2007년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에 ‘강산무진도’ 12폭 병풍을 출품해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공모전에서 수상한바 있다.

한편, 이번 낙화장이 국가무형문화재로 인정 고시됨으로써 충북도내에서는 택견, 금속활자장(金屬活字匠), 주철장(鑄鐵匠)등 4종의 국가무형문화재종목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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