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산업 활성화를 위해

▲ 【충북·세종=청주일보】 제천시 제1호 민간정원 더블럭.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제천시는 봉양읍 미당리에 위치한 더블럭을 제천시 제1호(충청북도 제2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민간정원 등록은 정원을 국가적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제도로, 지난 2013년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한 후 정원의 등록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시작됐다.

산림청에서는 정원문화 확산 및 정원산업 활성화를 위해 민간정원, 공동체 정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정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봉양읍 미당리에 위치한 더블럭은 부부가 20년간 다양한 정원석과 조경수를 이용하여 1001제곱미터 규모의 정원을 조성해 왔다. 더블럭은 현재 카페로 운영되고 있으며 괴불나무, 쥐똥나무, 춤추는 모과 등 다양한 식생으로 볼거리가 풍부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제천시에 등록한 민간정원은 청전뜰에 추진할 지방정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우수한 민간정원을 발굴․등록하여 생활 속 정원 문화의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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