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를 바탕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 【충북·세종=청주일보】 증평장뜰시장 모습. 증평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증평 최준탁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노후화된 증평종합시장을 정비하고 장뜰시장 아케이드 도색 및 보수공사를 실시하는 등 지난해 시설개선에만 총 2억5000만원을 투자했다. 여기에 더해 올해에도 시설현대화 예산 1억9000만원을 마련했다.

군은 이 예산을 활용해 노후전기시설 보수 및 교체, 공중화장실 리모델링 등을 실시하고 화재알림시설을 설치해 전통시장을 한층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만들 계획이다.

기존 증평사랑으뜸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의 이용을 촉진하는 한편, 제로페이를 활용해 시장 상인들의 카드결제 수수료 부담을 덜어줄 방안도 세우고 있다.

제로페이는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소상공인 가맹점의 QR코드를 인식하면 판매자 계좌로 구매대금이 이체되는 간편 결제 시스템으로, 연 매출 8억원 이하인 소상공인은 수수료가 면제된다.

이 밖에도 향수의 전통시장 만들기 사업, 공동마케팅, 각종 이벤트 행사 등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을 다방면으로 펼쳐 나간다. 또 시장상인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해 친절도를 높이고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등 신뢰를 바탕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바람을 불어 넣을 방침이다.

윤경식 군 경제과장은“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장뜰시장은 현재 90개소의 점포가 상시운영 중이며, 매월 1, 6, 11, 16, 21, 26일에는 정기장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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