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가구 애로사항 청취 및 생필품 전달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 오송읍 맞춤형 복지팀은 지적장애인 가정을 방문했다.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사무소(읍장 박봉규)는 10일, 오송읍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생활실태 등을 살피고 따뜻한 격려의 말과 위문품을 전했다.

오송읍은 읍장 및 맞춤형 복지팀이 생활이 어려운 주민을 직접 방문해 정서적 지원 및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함께 웃는 데이’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 대상자의 애로사항과 복지욕구 등을 청취해 복지 상담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자원 연계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대상자의 욕구에 따른 후원물품 지원을 위해서 지역 내 다양한 후원 업체 발굴에도 애쓰고 있다.

이번에 방문한 김 모 씨(여/30세)는 지적장애(3급)가 있고, 현재 남편과 함께 생활하고 있지 않아 홀로 3명의 자녀를 돌보며 생활하고 있다. 자녀 중 아들은 언어발달이 늦어 지역 연계기관에서 사례관리 및 언어치료를 받고 있다.

김 모 씨는 소득활동을 할 상황이 되지 않으며 지적장애로 인해 아이들을 돌보는데 어려움이 있어 주변의 도움이 손길이 절실한 가정이다.

현재 생활하며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듣고 해결하기 위해 가정방문했으며, 생활 유지에 필요한 백미 20kg 1포와 겨울이불 한 채를 지원했다.

박봉규 오송읍장은 “어려운 환경이 놓인 시민을 돕기 위해서는 현장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가정방문을 꾸준히 추진하여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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