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청주지역 공동주택 58곳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설을 앞두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의 안전과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재난이 우려되는 공동주택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 대상은 총 58곳으로, 지난해 제3종시설물로 지정된 공동주택 44동과 공동주택 부대시설인 급경사지 14곳이다.

시는 점검의 전문화와 내실화를 위해 건축전문가와 함께 안전을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항목은 피난통로 폐쇄 및 지반침하 여부, 기둥·보·내력벽 등 주요구조부 손상 및 균열여부, 급경사지의 담장·축대 등 부대시설 파손·손상 균열 발생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안전조치하고 구조적 위험요인 발견 시 이용제한 등 응급조치를 할 예정이며, 보수가 필요한 사항은 안전조치와 위험사항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재난이 우려되는 노후 공동주택 안전점검을 실시해 시민이 안전한 함께 웃는 청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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