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성 우려해 준공

▲ 【충북·세종=청주일보】삼성덕정7리경로당준공, 음성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음성 최준탁 기자 = 충북 음성군 삼성면 덕정7리(가동방죽가래실) 경로당 준공식이 지난 12일, 음성군수, 국회의원, 도의원,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기존 경로당은 건물 2층에 위치해 어르신들이 계단을 오르내리실 때마다 안전상의 위험이 있어 주민들의 요청으로 경로당 신축사업 계획을 작년 2월에 신청해 7월에 보조금 교부가 결정됐으며 10월에 공사를 시작해 12월에 준공했다.

신축 경로당은 삼성면 덕정리 897번지 내 부지면적 500㎡(약 151평), 건물면적 82.6㎡(약 25평)의 규모로 총 1억1700만원의 사업비(보조금 8600만원, 자부담 3100만원)를 들여 건립됐다.

경로당 내부는 아버지 방, 어머니 방, 거실로 분리돼 주민들의 친목 도모와 각종 취미활동 등을 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성환 덕정7리 이장은 “그동안 경로당이 2층에 있어 어르신들이 힘겹게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마을 주민들과 어르신들의 숙원이었던 신축 경로당 사업이 무사히 진행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기해년이 시작됨과 함께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신축 경로당이 성대하게 건립되어 준공식을 갖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덕정7리 경로당이 우리의 전통적 미풍양속을 회복하고 새로운 세대에게 삶의 지혜를 전수하는 장소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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