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 배려, 성격검사과정, 취업진로설계 등 신설

【대전·세종=청주일보】김종기 기자 = 병무청은 충북 보은에 위치한 사회복무연수센터에서 인권교육 및 성격검사, 취업진로설계 등 교육과정이 신설‧보강된 사회복무요원 복무기본 교육을 14일부터 실시한다.

복무기본 교육이란 사회복무요원이 공무수행자로서의 정신자세 확립을 위한 교육이다.

병무청은 해당 교육과정들을 통해 사회복무요원들이 공무수행자로서 복무규정을 준수하고, 사명감을 가지고 성실하게 복무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모든 교육생에게 인권교육 과목을 신설해 사회복무요원들이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서도록 했다. 또한 종합성격검사를 도입해 검사결과를 통한 심리상담으로 향후 안정적인 복무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나아가 취업진로설계 과정을 추가 개설하여 사회복무요원들이 복무 후 진로 찾기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전 교육은 오는 12월20일까지 3만 8000여 명의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사회복무요원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돌보고 장애아동의 손발이 되고, 응급상황에서 위독한 생명을 구하는 등 민생현장에서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혁신적 포용국가” 기조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고 있는 인원은 5만 8천 여 명이다.

기찬수 병무청장은 교육소집이 시작되는 14일 전국 각지에서 수송버스를 타고 온 교육생들을 직접 맞이하고 식사를 함께 하면서, 교육에 대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하면서

사회복무연수센터 교육운영진에게는 2019년 한 해, 교육생 안전수송과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교육운영이 알차고 순조롭게 운영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교육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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