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른 공경

▲ 【충북·세종=청주일보】 경로당 방문. 증평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증평 최준탁 기자= 증평 죽리초등학교(교장 이의규)는 겨울방학을 활용하여 어린이들이 지난 14일, 죽리 마을에 있는 경로당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2019년 새해 기해년을 맞이해 방학 특색활동에 따라 죽리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일주일간 웃어른 공경 효실천 교육 주간 운영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죽리초 어린이들은 죽리학교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어린 고사리손으로 직접 마음을 담아 정성스럽게 쓴 손편지를 전해드리고, 새해 인사로 큰 절을 올렸다. 또 어르신들께 들려드리기 위해 함께 모여 준비한 동요 노래를 부르며 정겨운 시간을 가졌다.

무엇보다 금번 효실천 경로당 방문은 죽리초 한울타리 학생자치회의 주관으로 운영되어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 본 행사를 위해 죽리초 어린이들이 직접 학교행사를 기획, 운영하여 알뜰장터를 연 후 모은 기금으로 웃어른께 드릴 떡과 간식을 준비하는 등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져 여러 학부모님과 지역주민들께 아낌없는 격려와 지지로 큰 호응을 얻었다.

죽리초 이의규 교장은 “참된 마음으로 웃어른을 공경하고 효를 실천하는 품성교육을 통해 우리 어린이들이 따뜻한 사랑을 느끼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