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계획면적 660ha...ha당 평균 340만 원 지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구조적인 쌀 과잉생산을 억제하고 쌀 수급안정을 위해 지원금을 지급하는 논 타작물재배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올해 계획면적은 660ha이며 이는 청주시 벼 재배계획 면적의 약 7%이다.

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본청 및 읍·면·동에 추진상황실을 설치하고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각종 교육·회의 시 사업취지에 대한 홍보 및 설명을 적극적으로 하며 쌀 전업농가 등의 자발적인 사업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지난해와 달라진 사항은 휴경하는 농지도 사업대상에 포함되며 사업 참여 농가에 대한 ha당 품목별 지원 금액이 대폭 인상된 것이다.

품목별 ha당 지원 금액은 사료작물 430만 원, 일반작물 340만 원, 두류 325만 원, 휴경 280만 원 등 평균 340만 원이다.

사업대상은 2018년도에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에 참여해 지원금을 수령한 농지(다년생 작물 재배농지 제외) 및 2018년도 변동직불금 수령대상 농지, 2018년도 벼 재배 사실이 확인된 농지 등에 2019년도에 벼 이외 다른 작물을 재배(휴경 포함)할 의향이 있는 농업인(법인)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 등은 신청서 및 2018년 벼 재배사실 확인서등을 첨부해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에 오는 22일부터 6월28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이 벼 재배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쌀값 하락 해결 및 쌀 수급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