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핵심부품 및 안전을 위협하는 무분별한 주변 광고물 점검

【충북·세종=청주일보】남윤모 기자 = 행정안전부는 공공분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국민의 불안감을 적극 해소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 승강기 특별점검을 21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실시한다.

특별점검 대상은 KTX 역사, 공항, 지하철, 백화점,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승강기 37,632대(엘리베이터 1만4650대, 에스컬레이터 2만2982대) 이다.

효율적인 점검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및 승강기 유지관리업체와 함께 역할을 분담하여 제동장치, 문닫힘 안전장치, 비상통화장치 등 승강기 핵심부품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특별점검 기간 동안 전국 462개소 대형마트의 에스컬레이터(무빙워크 포함) 주변의 위험요인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에스컬레이터 이용객의 안전에 위협을 줄 수 있는 무분별한 상업광고물, 승하차장 1m 이내 설치된 적치물, 출입구에 안전 주의 표지 부착 여부 등을 점검하여 현장에서 즉시 계도하고 이후에는 매년 실시하는 정기검사 시 지속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허언욱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은 “다중이용시설의 승강기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만큼 꼼꼼하고 세심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점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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