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사회적 약자보호와 외국인 인식개선을 위한 사랑나눔 행사

▲ 【충북·세종=청주일보】 새해 첫 외국인 근로자 사업 시작. 음성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음성 최준탁 기자 = 음성외국인도움센터(센터장 고소피아)는 지난해 연말까지 충청북도가 공모한 외국인 근로자 교육지원사업을 외국인 근로자 총 2550여명이 참여하고, 19명의 강사들이 열정적으로 가르침을 실천해 성공적인 마무리했다.

외국인 근로자 교육사업으로 한글 TOPIK 초급에서 1,2,3,4단계 과정, 한국어 기초회화, 출입국 관리법, 범죄예방, 산업안전, 성폭력예방, 자살예방, 기초질서, 자동차, 오토바이 면허교육, 한국전통예절, 웃음과 유머가 있는 언어생활 등의 과목을 교육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생활에서 유용한 내용과 실용적인 내용들로 회사생활과 한국생활에 도움이 됐다.

센터는 지난 20일, 외국인 치안봉사대가 금왕시내 독거노인을 찾아 집안 정리 및 청소를 돕는 일을 시작했다. 이를 시작으로 2019년 사업의 첫발을 띠게 됐다.

함께 참여했던 네팔 근로자 사우더 씨는 "독거노인 댁을 청소하며 네팔에 계시는 부모님을 많이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한국의 사회적 약자보호와 외국인 인식개선을 위한 사랑나눔 행사에 계속적으로 참여 하고 싶다"고 말했다.

금년 계획중에 특히, TOPIK 강의 외에도 법무부가 관할하는 ‘사회통합 프로그램 학습소’를 개설해 금왕지역에서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외국인 학습자에게 가까운 지역에서 학습이 가능하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며, 지난 해 처음 실시했던 국제친선 체육대회에 외국인과 함께 음성지역주민들이 더 많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고소피아 센터장은 한글 교육이나 국제친선 체육대회를 개최하는 데는 음성군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데 올해부터 음성군청 내 외국인 전담부서인 외국인 지원팀이 새로 구성된 만큼 아낌없는 지원을 기대해 보며, 사회통합 프로그램 학습소의 경우 법무부의 허가와 지원이 필요한 부분으로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KBS 라디오 (계명산의 아침)에 출연하여 외국인 근로자 지원사업의 소개와 외국인 지원단체에 대한 운영비, 인건비 등 실질적인 지원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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