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부터 3일간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유통업소 대상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흥덕구는 우리 고유의 설 명절을 앞두고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상거래에 사용되는 계량기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 대상은 정기 및 수시검사 등 합격한 저울은 가급적 제외하고 위반 사례가 적발된 업소, 제수용품과 생활용품이 다량 거래되는 전통시장, 대형유통업소, 정육점 등에서 사용되는 접시지시 저울·전기식 지시저울·판수동 저울 등 상거래용 계량기이다.

이들의 법정계량기 사용여부·사용오차 초과여부·계량기 변조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흥덕구는 점검기간 중 단순 허용오차 초과 등 계량에 지장을 주지 않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행정지도할 계획이지만, 부정 계량기 사용·계량기 변조사용 등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중대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흥덕구 이현석 산업교통과장은 “설연휴 전 계량기 특별 점검을 통해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고 공정하고 정확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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