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김흥순 = 문재인 정부는 촛불로 들어선 개혁정부다. 등에 진 짐이 무겁고 길은 멀다.. 큰 일을 맡아 책임이 무겁다.

이 경우 준비된 개혁론자들이 공명정대하게 신속하게 개혁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 내부의 반개혁분자들은 읍참마속해야 한다.

정치인들의 도덕성 문제, 일탈 행위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대응과 처리다. 내부일수록 더 엄정하고 철저하게 처리한다면 오히려 위기가 기회로 바뀌기도 한다.

이것이야말로 진짜 개혁이다.하지만 면죄부, 두둔, 시간 끌기에 바쁘다.

이러는 사이 콘크리트 같았던 핵심 지지층들이 균열이 일어나고 떠나고 있다.

정치는 ‘책임윤리’가 요구되는 직업이다. 정치가 책임을 빼고 변명과 핑계로 일관한다면 그건 정치가 아니다.

의도에 관계없이 결과에 대해 온당히 책임을 지는 것이 정치의 숙명이다.

개혁의 골든타임도 놓치고 경제는 위태롭고 고단한 내 삶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아 정부에 대한 불만이 누적되어 가는 시기다.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를 찍지는 않았으나 문재인 정부에 대해 기대를 가졌던 ‘새로운’ 지지층은 이미 떠나가기 시작했다.

여당이나 야당이나, 보수나 진나 핵심권력들은 모두 같은 장면만 보여주고 있다.

‘그들만의 특권 리그’다 이제는 20대 청년층 등 핵심 지지층마저 등을 돌리고 있다.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


曾子曰 士不可以不弘毅 任重而道遠(증자왈 사불가이불홍의 임중이도원)
증자 가로대 선비는 가히 넓고 굳세지 아니하지 못할지니, 임무는 무겁고 길은 머니라.) -논어(論語) 태백(泰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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