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어르신을 공경하고 섬기는 문화가 확산을 위해

▲ 【충북·세종=청주일보】 ㈜기업물류 옥천터미널은 관내 경로당에 후원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박수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옥천군 옥천읍 소재 ㈜기업물류 옥천터미널은 25일 오전 옥천읍 마암현대아파트에 위치한 성암3 경로당에서 유동빈 옥천읍노인회장, 김태은 옥천읍장, 이태현 성암3리 노인회장 및 마을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에서 이 기업체는 성암3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2분에게 3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경로당에는 커피, 화장지 등 생필품(30만원 상당)을 제공했다.

(주)기업물류 옥천터미널은 지난 2015년 2월부터 현재까지 매월 노인회로부터 추천받은 경로당 1곳을 찾아가 60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후원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지난 2015년 2월 귀현경로당을 시작으로 현재 옥천읍 관내 71개소 경로당 중 47개소의 경로당과 해당 마을 독거노인 94명에게 전해진 따뜻한 온정은 어느새 입소문을 타고 이웃마을에도 전해져 노인회로 지원을 요청하는 경로당도 있다고 한다.

또한, 매년 노인회장단 위로잔치, 선진지 견학 행사를 지원하는 등 지역 어르신과 노인 단체의 리더십 향상을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후원금을 전달받은 성암3리 한 어르신은 “노인공경이 희미해지고 있는 요즈음 이렇게 온정이 넘치는 후원을 받게 되어 마음이져 따뜻해 진다”며 고마워했다.

㈜기업물류 옥천터미널 김상배 대표는 “오늘 우리가 누리는 풍요로움은 어르신들의 헌신과 희생 덕분이며, 그 고마움을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후원을 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동빈 옥천읍노인회장과 김태은 옥천읍장은 “일시적인 후원은 가끔 볼 수 있지만, ㈜기업물류 옥천터미널 김상배 대표처럼, 몇 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지역 어르신들을 내 부모님처럼 대하는 따뜻한 마음이 지역에 귀감이 되어, 지역 화합의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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