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양강면새마을회 회원 20여명은 28~29일 양일간에 거쳐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펼쳤다.박수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영동군 양강면새마을회(회장 배면식, 부녀회장 송진옥) 회원 20여명은 28~29일 양일간에 거쳐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새마을회 회원들이 찾아간 곳은 두릉리에 거주하는 생활보호 대상자인 강 모(여, 70세)씨 독거노인 가정이었다.

강 씨의 집 담장은 오래되고 기울어져 붕괴의 위험이 높은 상태였지만, 경제적 여건이 여의치 않아 차일피일 수리를 미루고 있었고, 오가는 마을 주민들은 점차 걱정과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이러한 사정을 알게 된 양강면새마을회에서는 회원들의 힘을 합쳐 30m에 달하는 기울어진 담장을 철거하고 새로 쌓아주는 작업을 진행했다.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회원들을 찾은 박희봉 두릉리 이장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일처럼 나서서 일하는 새마을 회원들을 보니 고맙기 그지없다”며 병원에 입원한 집주인을 대신해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배면식 회장은 “우리들의 작은 노력으로 이웃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달하고, 마을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안전하게 통행하고 뛰어놀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양강면새마을회에서는 매년 사랑의 집 고쳐주기를 비롯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며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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