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 구입 활성화 캠페인

▲ 【충북·세종=청주일보】 옥천사랑상품권 홍보물. 박수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옥천군이 설 명절 특수를 이용한 내수 진작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옥천사랑상품권 구입 홍보에 나섰다.

설을 맞아 옥천사랑상품권 구매를 독려하기 위해 지난 22~28일까지 옥천소방서, 옥천경찰서 등 총 13곳의 공공기관을 돌며 홍보활동을 펼친 군은 30일에도 전통시장을 돌며 상품권 구입 활성화 캠페인을 벌였다.

전국적으로 소비심리 위축과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고,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이 증가되고 있는 실정에 지역 소상공인 보호를 통해 지역 자금을 순환시키자는 게 이번 홍보의 목적이다.

군은 설 명절 전 약 3억 원의 상품권이 판매·유통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군은 지난해 6월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옥천사랑상품권을 12억5천만 원의 규모로 발행해 유통시켰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6억2천여만원이 판매됐으며, 발매 6개월 만에 50%의 판매율과 550여곳의 가맹점 지정으로 유통과 순환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를 통한 우리군 자금의 선순환을 위해 20억 원 규모의 옥천사랑 상품권을 추가로 발행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옥천사랑 상품권의 구매율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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