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국비지원센터로 선정된 옥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직원박수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옥천군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옥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임경미)가 충북도 공모사업 결과 국비지원 센터로 추가 선정이 됐다.

지난해 말 국민연금공단에서 시행한 ‘2018년 장애인 활동지원기관 평가’ 에서 도내 유일하게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은 또 하나의 쾌거다.

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중증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자립을 위한 생활기술 훈련 등을 지원하는 곳이다.

충북 도내 9곳 중 3곳이 국비지원센터로, 나머지 6곳은 도비지원센터로 지정돼 있다.

이번 옥천이 추가 선정됨에 따라 국비지원은 총 4곳으로 늘어났으며, 운영비 지원도 확대됐다.

기존 도·군비로만 구성돼 왔던 운영비 9천만원이 국비를 포함해 총 1억5천5백여만원으로 늘어나 올해부터 더 강화된 사업을 펼치게 된다.

권리침해 구제를 위한 ‘장애인차별 상담전화’를 운영하고, 중증장애인 권익신장을 위한 주민 인식개선사업을 실시한다.

집단 및 자조모임을 통한 자립생활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특화사업으는 직업 자신감 회복을 위한 장애인 바리스타를 양성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의 자립과 권익증진을 위해 많은 사업을 펼치고 있는 옥천자립생활센터에 축하의 말을 전하며, 국비센터로 선정된 만큼 지역 중증장애인들의 권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옥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2011년 9월 28일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센터장을 포함해 총 5명의 직원이 장애인의 자립생활 지원과 권익옹호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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