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걱정 없는 지역사회를 위해

▲ 【충북·세종=청주일보】 보건소 치매선별검사. 진천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진천 최준탁 기자 = 충북 진천군치매안심센터는 농한기를 맞아 오는 3월까지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 서비스를 집중 실시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는 60세 이상 어르신 중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대상자를 위해 치매안심센터 전문 인력이 주 2회 진천군내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진행하고 있다.

집중선별검진 일정 이외에는 진천군치매안심센터,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연중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 인지저하 등 치매가 의심될 경우 2차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치매의 원인에 대한 감별검사가 필요할 경우에는 무료로 협약병원에서 혈액검사, 뇌 영상 촬영 등을 실시한다.

또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등록된 대상자에게 월 3만원 이내 치매 치료 약제비 지원과 조호물품 제공,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발급, 치매환자 쉼터 이용, 인지 재활 프로그램 및 예방교육, 가족교육 참여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치매안심센터 신지영주무관은 “치매를 조기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할 경우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지연시키고 환자와 가족의 고통과 부담을 경감시킬 뿐만 아니라 사회적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선별검사를 통해 치매 걱정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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