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용기 무료 보급으로 유용미생물 사용 확대

【충북·세종=청주일보】괴산 최준탁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유용미생물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미생물을 담을 수 있는 용기(20리터)를 지난 7일부터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유용미생물은 작물이 잘 자라게 하고,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과실의 당도를 향상시켜 상품성을 높게 하고, 생산비 절감을 통한 소득 증진에도 크게 기여한다.

특히, 이른 봄철 퇴비를 살포하면서부터 정식, 생육기, 수확기까지 꾸준히 사용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군은 강조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경종농가 또는 축산농가에서 생균제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미생물 용기 600여개를 지난 7일부터 선착순으로 농가당 1개씩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으니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 유기농미생물배양실에서는 복합균(바실러스+유산균+효모), 광합성균, BM활성수 등 유용 미생물제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계절별 항진균과 BT균, 축사 냄새를 저감시키는 질화세균, 생활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EM균도 보급하고 있다.

유용미생물은 괴산군민(농업인)에게 무료로 공급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용방법은 유기농미생물배양실에서 간단한 교육을 통해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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