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다른 나라와의 화합의 단체

▲ 【충북·세종=청주일보】 2018년 정기총회와 2019년 프로그램 개강식. 음성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음성 최준탁 기자 = 음성외국인도움센터에서는 지난 10일 오후2시, 외국인 회원 100여명이 모여 2018년 정기총회 및 2019년 프로그램 개강식을 성황리에 가졌다.

센터는 지난해 비영리 민간단체로 등록한 후 첫 정기총회로 참석한 여러 외국인 회원 앞에서 지난해 사업을 돌아보며, 서로를 격려했고, 사업보고를 위한 PPT 사진에 재미있는 장면들을 보며 한 해를 추억하기도 하였다.

회원들의 기해년 새해의 신규사업 중에 가장 큰 관심은 한글학습과 스포츠 경기였다.

센터는 한글 학습을 위해 기존의 TOPIK과 병행해 사회통합 프로그램 3단계 과정을 위한 지역학습소 허가절차를 법무부 출입국사무소에 재신청해 회원들의 염원에 화답하고자 결의했다.

스포츠 경기대회는 해를 거듭하며 열기가 뜨거운데 이중 국제 축구대회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아 네팔,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는 벌써부터 선수선발을 끝내고 자체 훈련 중에 있다.

신규사업으로 국제교류협력의 차원에서 지난해 네팔의 양로원과 초등학교 지원에 이어 스리랑카 회원들의 요청으로 살림이 어려운 농가에 염소를 지원할 계획을 추가했다.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여러 회원들 중 봉사정신과 참여 정도가 높은 회원 19명을 선발해 표창장을 수여하고, 소정의 상품도 전달했다.

표창을 받은 네팔의 라마 마가르 상감은 "센터를 통하여 많은 것을 배우고, 좋은 경험도 많이 한 한해 였는데 이렇게 상까지 주어 감사한다. 올해도 더 많은 회원들이 함께하며 한국에 대하여 더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하며, 인도네시아 AROYAN BAND는 수상자를 축하하며 한국가요 연주와 노래를 선보여 자리를 더욱 빛내줬다.

고소피아 센터장은 "오늘을 계기로 많은 회원들이 소속감과 화합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센터는 회원들의 권익을 위하여 열심히 뛰겠다며 답하고, 다음주 일요일부터 시작되는 TOPIK 강좌에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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