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 【충북·세종=청주일보】 충북남부보훈지청의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임규호)은 지난 14일, 충북 청주시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유족의 자택에 방문해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임규호 충북남부보훈지청장, 서상국 광복회 충청북도지부장 등은 독립유공자 이상설 님의 유족 이현원 님 댁과 김동훈 님의 유족 김세국 님 자택에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를 부착하고 위문했다.

임규호 충북남부보훈지청장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우리 지역의 독립유공자 유족분들에게 ”독립유공자의 집“명패를 전달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명패를 통해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은 명예와 자부심을, 이웃들은 이 분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해 현충일 추념사를 통해 정부 주도의 통일된 ‘국가유공자 명패 사업’을 추진해 국가유공자를 존경하는 마음을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 것에 따라 올 해부터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이에 충북남부보훈지청에서는 독립유공자 명패를 시작으로 향후 민주·국가유공자 명패 전달 사업을 지자체와 협업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김동훈(1896.10.30.~1965.10.15.)
1919.4.11. 해남 독립만세 시위를 주도하다 체포되어 징역 1년 6월 형을 받고 옥고를 치름.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 추서.

※ 이상설(1870.12.7.~1917.4.1.)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특사로 파견되어 독립의 정당성을 세계에 알림. 구국 민족주의 교육기관인 서전서숙과 광복군 사관학교인 대전학교를 건립하는 등 애국계몽운동에 앞장 섬.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 추서.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