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상담 786만9000불(259건), 수출계약 56만7000불(23건)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충북도는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프랑크푸르트 소비재 전시회(Ambiente)’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도내기업 8개사가 참가하여 공동으로 충청북도 기업관을 운영했다.

프랑크푸르트 소비재 전시회는 89개국에서 4441개사가 참가하는 유럽 최대규모의 B2B소비재 전시회다. 유럽뿐만 아니라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등 전세계의 수준 있는 바이어가 참석하고 있어, 본 전시회 참석이 도내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인산, ㈜빛담, 보소코리아, ㈜원쎄라테크, 레보아미, ㈜비엔디생활건강, ㈜생활낙원, ㈜더썬블라인드 등 도내기업 8개사가 참석하여, 신규참가임에도 불구하고 786만9000불의 바이어 상담실적과 56만7000불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

정수기능이 있는 휴대용 물병을 제조하는 ㈜빛담은 현지 바이어의 폭발적인 관심으로 29만2000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데코시트를 취급하는 ㈜생활낙원도 여러 나라 바이어들과 상담을 통해 1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기록했다.

참가기업들은 본전시회 참가를 통해 양질의 바이어들과 상담할 수 있었고, 다음 전시회에도 반드시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규 충청북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프랑크푸르트 소비재 전시회 참가를 통해 유럽지역의 시장성과 우리기업들의 진출가능성을 확인했다. 내년에도 본 전시회에 참가함으로써 도내기업들의 유럽시장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올해 총 63억3000천만원의 예산으로 89개 수출지원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46억4000만원의 예산으로 63개 수출마케팅 사업을 추진하고, 16억9000만원의 예산으로 26개 수출기업화 사업을 시행하여 총 3533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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