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15일까지, 산불예방 총력

▲ 【충북·세종=청주일보】 지난 12일 진행된 산불진화훈련. 박수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보은군은 봄철 산불 방지를 위한 특별 대책을 오는 5월15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달 1일부터 5월15일까지 104일간을 봄철 산불 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한다.

군 대책본부는 산불위험예보, 등산로 개·폐 정보, 산불감시 폐쇄회로(CCTV) 영상 등 산불상황관제시스템 중심으로 운영되며, 관내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군은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연휴 등 주요 시기별 '산불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해 감시 인력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상·지역 여건 등을 참고해 산불 위험도에 따른 예보 발령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경계' 이상 발령 시 입산·소각행위 일체 금지 등을 철저히 이행토록 할 예정이다.

군은 아울러 수리티재, 금적산, 국사봉 등에 설치된 무인감시카메라 감시를 통한 관내 전 지역 산불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또, 산불감시원과 전문 진화 인력과 감시원 등 101명을 기상 여건에 따라 매일 신축성 있게 배치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산림 인접지역 노인세대를 대상으로 농자재·쓰레기·논두렁 태우기 금지 등의 홍보·계도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보은군 송석복 산림녹지과장은 "한 건의 대형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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