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환경개선 보조금 지원 사업 오는 28일까지 신청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옥천군이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올해 5억원을 들여 중소기업 환경개선 지원을 추진한다.

민선7기 경제 공약 중 하나인 이 사업은 관내 중소기업에 기반시설 정비에 드는 자금을 지원해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돕고 자체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대상기업은 관내 제조업 등록 공장 중 공고일인 지난 2월 11일로부터 최근 3년 이상 공장 또는 본사를 두고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공장 진입도로, 보행로, 상·하수도, 보안등 등 기반시설 정비나 경미한 공장설비 교체, 직원휴게실(탈의실) 확충 등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드는 비용에 대해 업체당 2천5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단, 자부담 50%는 필수다.

시설이 양호하거나 공장부지가 아닌 지역에 신축·공사하는 경우, 공고일 기준 사실상 공장가동을 하지 않는 경우, 토지매입 자금이나 임대료, 전세자금, 사무실 비품교체비 등은 제외한다.

공정한 대상자 선정을 위해 심사는 환경개선사업 심사표에 따라 객관적으로 하고, 필요한 경우 현지 실사를 거쳐 옥천군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옥천군 경제과 기업지원팀(☏043-730-3383)으로 이달 28일까지 방문 접수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옥천군 홈페이지 고시/공고 메뉴에서 확인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군에서 처음 계획한 사업인 만큼 기업의 경영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청취해 다양하고 체계적인 지원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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