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영동군은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박세복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난유형별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들의 재난역량강화를 위해 오전과 오후 2회에 걸쳐 군 산하 400여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앞서 군은 ‘국가위기관리기본지침’의 개정과 행정안전부 ‘재난분야 위기관리 표준매뉴얼 개정’ 추진에 발맞춰, 기존 16개 분야에 대해서 현장매뉴얼을 수정, 보완했다.

또한, 11개 분야를 신규 구축 하는 등 재난유형별로 27개 분야에 대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개선작업과 각 행동매뉴얼 별로 기관대응수칙을 작성하여 영동군 특성에 맞는 현장대응체계를 마련했다.

이날은 현장적용 시물레이션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에서 전직원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였다.

박세복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영동군에 맞는 재난대응 수습 가이드라인을 구축한 만큼 전직원은 매뉴얼을 숙지해 재난발생 시 선제적 대응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지역 특성이 반영된 보다 개선되고 현행화된 매뉴얼과 기관대응수칙이 마련된 만큼, 이번 직원 교육을 계기로 실제 재난상황 발생 시 현장에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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