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이달 22일자로 동절기 중단했던 각종 건설사업에 대한 공사 정지 명령을 해제하고 일제히 공사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그간 정지됐던 129건 408억원 규모의 건설공사·용역이 재개된다.

앞서 군은 동절기 한파에 따른 기온하강으로 각종 시설공사(용역)의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 등이 우려돼, 지난해 12월 21일부터 각종 건설공사 사업에 대한 공사 정지를 조치했다.

이 기간 동안 노반 침하와 붕괴 우려가 있는 공사 현장에 대해서는 도로 성토와 다짐 등을 철저히 하도록 사전 지도하고 사업 현장 전반의 점검을 실시하는 등 산업재해 예방에 주력했다.

이번에 해제되는 주요 공사와 용역은 △영동하수처리구역 차집관로 정비 △구촌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 △박연 국악마을 체험관광 활성화 사업 등이다.

군 관계자는“동절기로 인한 일시 중지됐던 건설공사들이 재개됨에 따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각종 사업 조기 발주와 견실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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