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리 142번지 공터 팬스안에서 약 30여톤 쓰레기 또, 발견돼

▲ 【충북·세종=청주일보】청주시 오창읍 용두리에 지난해에 이어 불법 투기로 의심되는 쓰레기 약 30여톤이 또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남윤모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남윤모 기자 = 지난해 11월 26일 청주시 오창읍 용두리 그랜드CC주변에서 발견된 불법 투기된 쓰레기 약 1만여톤이 발견돼 주민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26일 약 30여톤의 쓰레기 불법투기로 의심되는 현장이 용두리에서 또, 발견돼 주민들이 맨붕에 빠져들고 있다.

불법 쓰레기가 발견된 곳은 1만톤의 쓰레기 산이 골짜기에서 발견된 건너편 공터에 사람들의 시선을 막기위해 높게 설치된 공사용 팬스로 둘러싸인 부지안에서 발견됐다.

지난해 발생된 1만톤 불법쓰레기 투기 충격이 가시기 전에 발생된 쓰레기는 지난해 쓰레기 투기와 수법이 동일한 점을 들어 청주시와 경찰이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다.

특히 경찰은 주변의 시선을 차단하기 위해 팬스를 높게 치고 주말을 이용해 불법으로 쓰레기를 투기한 수법을 주의깊게 보고 있다.

용두리 주민들도 그랜드CC골프장 옆 골짜기에 투기된 쓰레기와 비슷한 상황으로 내부가 들여다 보이지 않는 높은 팬스로 지형을 가린후 쓰레기 불법 투기가 또 다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주민들은 최근 공터에 팬스가 설치되기 시작해 관심있게 지켜보았으며 특히, 공무원이 근무를 하지 않은 주말이나 야간에 쓰레기가 불법으로 반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동영상)청주시 오차읍 용두리 불법투기로 이심되는 팬스안 쓰레기 더미 경찰은 쓰레기투기가 반복되자 쓰레기양에 관계없이 불법으로 간주하고 어떤 경로를 거쳐 이력없는 쓰레기가 공터에 적치됐는지 조사에 착수했다.

청주시 자원관리과는 폐기물 관리법을 적용해 이력이 없는 쓰레기가 들어오게된 경위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으며 약 30톤의 적은 양이라고 하지만 불법투기를 뿌리뽑기 위해 엄격한 잣대로 이번 사건을 처리할 것을 시사했다.

용두리 주민들은 “용두리와 산 하나 사이인 오창읍 후기리에 쓰래기 매립장과 소각장 282톤, 500톤의 오니 폐기물 건조장이 들어서는 것으로 예정돼 있어 마을 주민들의 환경에 대한 불만이 폭증하고 있는 상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오창읍 용두리에 청주시 행정을 비웃는 듯한 쓰레기 불법투기가 행해지고 있어 걱정이다”며”불법 쓰레기 투기가 또 발생되는 것은 주민들과 청주시에 대한 도전으로 강력한 처벌로 쓰레기 투기를 근절사켜야 한다”며 강력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이번 쓰레기 불법 투기를 사전에 발견한 주민들의 관심에 감사드리며 마을에 불법으로 투기되는 쓰레기에 대해서는 동네를 지킨다는 의미를 갖고 주민들이 신속히 신고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불법 쓰레기 투기를 근절하기 위해서 소소한 폐기물법 위반에 대해서도 강력한 행정 처벌을 진행 하겠다”고 답변했다.

지난해 11월 26일 청주지역사회에 충격을 줬던 청원구 오창읍 용두리 1만톤 쓰레기 불법 투기는 경찰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조만간 수사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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