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구 오창읍 용두리 미궁가든 대표 김동선씨 골든타임 지켜 귀중한 생명 구해

▲ 【충북·세종=청주일보】27일 오후 4시 심폐소생술로 귀중한 생명을 구한 오창읍 용두리 미궁가든 대표 김동선 씨가 급박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남윤모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남윤모 기자 = 충북 청주시 오창읍 용두리에서 급박한 상황에서 귀중한 생명을구한 미담소식이 들려 지역주민들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27일 오후 4시 30분경 청주시 오창읍 용두리 마을회관에서 이마을 노인 A모씨(80세, 여성)가 귀가 한다며 일어서다 갑자기 쓰러져 심정지로 사경을 헤메고 있었다.

이에 따라 함께 있던 노인이 마을회관 도로 건너에 있는 미궁가든 김동선 사장(58세)에게 긴급하게 도움을 요청했고 김사장은 부인에게 119신고를 부탁하고 마을회관으로 달려갔다.

김사장은 119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쓰러져 있는 A모씨의 호흡을 유지시키기 위해 심폐소생술을 쉬지 않고 시행 했으며 오후 4시 40분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119구급 대원에게 환자를 인계했다.

119구급대원들은 현장에서 전기 충격기로 A모씨의 호흡을 유지시키며 청주성모병원으로 긴급이송했으며 초등조치가 잘돼 골든 타임을 넘기지 않았던 A모씨는 병원에 도착하기 직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응급실로 긴급 이송돼 가료를 받은 A모씨는 응급실에서 중환자 실로 병실을 옮겼으며 의식을 회복해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동네 주민들이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

현재, A모씨는 의식이 또렸하고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심장부근에 있는 혈관 부분을 확장 수술을 받아야 할 것으로 병원에서 진단하고 있어 당분간 입원이 불가피하다고 가족들이 전언으로 알려왔다.

오창 그랜드CC 입구에 있는 용두리 미궁가든 김동선 대표는 전언에서"다른것 생각할 겨를도 없이 우선적으로 119구급대원이 올때까지 A모씨의 호흡을 유지해야 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며"큰 이상이 없이 깨어나서 다행이며 당연히 할일을 했을 뿐이다"고 말했다.

생명을 잃을수도 있는 긴박한 상황에서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고 침착하고 능숙하게 초등조치를 시행해 귀중한 생명을 구한 청주시 오창읍 용두리 미궁가든 김동선 사장에게 동네 주민들과 119구급대원들의 격려와 칭찬과 갈채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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