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농약.친환경.유기농 쌀을 최신 시설로 도정해 소비자 입맛 사로잡는다

▲ 【충북·세종=청주일보】.'눈비산 맑은쌀 정미소 개업식'을 찾은 농업인단체 회원들과 지역주민들이 축하를 하고 있다. 뒤에는 최근에 설치한 최신 정미시설. 남윤모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남윤모 기자 = 충북 괴산 설우산영농법인(대표 허연규)이 3일 오전 '눈비산 맑은쌀 정미소 개업식'을 가졌다.

이날 개업식에는 괴산군의회 이덕용 의원, 김종화 괴산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 이경진 쌀전업농괴산군연합회장을 비롯한 농업인단체 회원 및 지역주민 150여명이 참석해 정미소 개업을 축하했다.

특히, 오는 3월 13일이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라 농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 조합장 후보로 나선 이완호, 김응식 두 후보도 정미소 개업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덕용 의원은 "눈비산 맑은쌀 정미소 개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축하를 보냈다. 이어 "허대표는 농사를 내가 먹고, 소비자가 먹는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것이 자신에게 주어진 천명이라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한번도 허투로 농사를 짓지 않았다"면서 "앞으로도 무농약, 친환경 유기농업의 선두 주자로서 청정괴산을 널리 알리고, 사업도 대박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허연규 대표는 "이번 정미소 개업은 청정괴산의 이미지를 더욱 알리고, 무농약 친환경으로 재배되는 고품질의 쌀을 최신 정미시설로 도정해 소비자들 입맛을 사로잡겠다"며 "앞으로 소수면의 쌀을 브랜드화해 소수면뿐만 아니라 괴산군의 모든 쌀을 전국민이 사랑하게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허대표는 "괴산군이 농업군인 만큼 벼농경문화를 복원해 알리는 데도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설우산영농의 허연규 대표는 괴산의 지역특성에 맞는 '한설벼' 품종으로 '괴산군 첫 벼베기 행사'를 여러 해 동안 진행해 청정괴산 홍보에 앞장서 오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우수쌀 생산자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고, 현재 쌀전업농괴산군연합회 사무국장과 소수면 절임배추작목반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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